오랜만에 아주 재밌는 영화를 봐서 기분이 좋다. 넷플릭스에 "올드"라는 영화인데, 재밌어보여서 보게되었다. 뭔가 90년대 영화 분위기가 나서 (또 90년대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옛날 영화인가 하고 봤는데, 너무 재밌는거였다. 일단 90년대 영화가 아니다. 작년 여름에 개봉한 영화다. 근데 묘하게 요즘 느낌이 안들고, 뭔가 90년대 미국영화 느낌이 든다. 처음엔 올드라고 해서 어떤 영화인가 싶었는데, "늙음"에 관한 영화였다. 그런데 이것 역시 후반부로 갈 수록 그것에 관한 영화도 아니라는걸 깨닫게 된다. 엄청난 반전인 영화였다. 그리고 정말 재밌어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영화 올드는, 어떤 한 부부와 아이들이 어떤 호텔로 여행을 오면서 시작이 된다. 여기서 주인공 부부 꼬마가 계속 사람들을 만날 때마..